물고기나 애완견을 대상으로 한 보험상품들이 나왔다.

삼성화재는 수질오염이나 전염병 등으로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할 경우 대형수족관 소유자나 양식업자의 경제적 손실을 보상해 주는 ''양어보험''을 개발,2일 판매에 들어갔다.

이 상품은 기본계약으로 적조현상과 독성물질 이물질 등으로 수질이 오염돼 물고기가 폐사했을 때 입은 매출 손실을 보상해 준다.

또 선택계약을 통해 물고기 전염병,홍수,기계류의 사고와 고장,정전 등으로 인한 피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이미 코엑스 전시장내 수족관 아쿠아리움과 첫 계약을 맺었으며 현재 대형수족관과 양식장 10여곳을 대상으로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재는 개를 판매한 후 한달이내에 죽거나 다치면 20만원 이내에서 보상해주는 ''애견사랑보험''을 애견판매센터를 대상으로 팔기로 했다.

이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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