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을 기준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로커스의 신주 발행가격이 2만7천7백원(액면가 5백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이는 로커스가 작년 11월 공모주 청약을 할 당시의 신주발행가격 3만3천원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증권법규에 따라 로커스는 이달 말일을 기준으로 한 산술가격(평균치)과 1차 발행가(2만7천7백원)중 낮은 가격으로 유상신주 발행가격을 확정해야 한다.

따라서 최종 가격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로커스의 유상증자 권리락은 3일이며 내달 4,5일 이틀간 구주주청약을 받는다.

로커스의 이주헌 재무지원본부장은 "대주주가 실권을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타주주들이 참여하지 않아 실권주가 생길 경우엔 동원증권을 창구로 다음달 14,15일 이틀간 실권주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