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컴퓨터 부품 개발과 양산에 사업 역량을 집중,올해 컴퓨터 부품사업분야에서 1조4천억원의 매출을 올릴것이라고 2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중 컴퓨터 부품 사업분야에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 이상 증가한 6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컴퓨터 분야 매출이 증가한 것은 여러 품목을 한데 묶은 패키지 상품을 개발한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주력 품목인 탄탈(칩 부품)의 경우 주문물량이 2001년 인도분까지 밀려 월 생산량을 현재 1억개 수준에서 연말에는 2억개 선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익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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