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장비전문업체인 윌텍정보통신(대표 장부관)은 일본에 무선 신용카드조회기를 수출하는 계약을 최종 협상중이라고 3일 밝혔다.

윌텍측은 일본 IDO(대표 나카가와 사토시)에 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CDMA) 모뎀이 내장된 무선신용카드조회기 ''모바일 메이트''를 공급할 계획이라는 것.

올해안에 10만대를 시작으로 2002년까지 총 40만대 2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하는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것.

이번에 일본에 공급하는 제품은 CDMA 이동전화망을 이용해 실시간 무선 신용카드조회와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한 것.

크기도 작고 무게도 가볍게 만들어졌다.

이 회사 장 사장은 "CDMA 전화망을 사용해 별도의 무선네트워크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며 "투자비용과 운영비용이 저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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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