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근거한 건설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빌트원닷컴(대표 박병수)이 42억여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삼환기업, 한진해운, 두산그룹 네오플럭스, 동화기업, 이건산업, 일원스틸 등 10여개 건설업체와 물류업체를 주주로 참여시켜 모두 42억5천만원에 이르는 증자를 이뤘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빌트원닷컴의 총 자본금은 기존 대한페인트잉크와 파트랜드의 출자분 10억원을 포함해 총 52억5천만원이다.

빌트원닷컴은 지난 5월 미국 브릭스넷과 기술제휴를 체결하고 ''프로젝트 센터''의 국내 독점 서비스 사업을 추진중이다.

프로젝트 센터는 한 건축현장에 관련된 건설업체 납품업체 등이 필요한 정보와 관리현황 등을 인터넷상에서 공유케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달말쯤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건설자재의 기업간거래(B2B) e마켓플레이스 구축 사업도 추진중인 빌트원닷컴측은 이번 기회를 건설관련 업체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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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