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003년까지 기존 사업의 온라인 거래율을 60%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e비즈니스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고 3일 발표했다.

LG화학은 이 계획에 따라 현재 10여명에 불과한 e비즈니스 핵심 인재를 2003년까지 1백여명 이상 육성하고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웹CI(이미지 통합)를 실시,e비즈니스 분야 경쟁력을 갖추기로 했다.

회사측은 올들어 개설한 석유화학 부문 인터넷 사이트인 V-FREAK를 통해 국내외에서 1만1천건의 제품 주문 실적을 올리는 등 e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는 최근 사이버테크센터를 구축,운영함으로써 잠재고객을 발굴하는 데 힘쓰고 있다.

바닥 건축장식재 등 산업재 부문에서도 포털사이트(interiorlg.com)를 중심으로 기존 사업을 e비즈니스로 전환하고 B2B사이트를 추가 개설,2003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