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비동기 IMT-2000 핵심기술 中企/벤처와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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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중소·벤처기업과 손잡고 비동기식 차세대 영상이동통신(IMT-2000) 서비스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3일 63개 통신분야 중소·벤처기업과 공동으로 비동기식 IMT-2000 기지국과 제어국 이중모드단말기 등 3개 분야 12개 핵심기술을 개발,본사 대회의실에서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로써 SK텔레콤은 IMT-2000 기술표준을 놓고 정부 및 사업자간 신경전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동기식을 채택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SK텔레콤은 이날 발표회에서 웹폰을 통해 IMT-2000 시스템 및 단말기간의 동영상 통화 시연도 선보여 비동기식 상용화 기술의 성과를 입증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기술개발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모든텔레콤 터보테크 등 63개 중소·벤처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이들 기업에 모두 1천2백33억원을 투자했다.
이 회사는 이번 핵심기술 및 부품,운용기술 개발을 계기로 올해말 예정된 IMT-2000 시험용 시스템 시연과 2002년 상용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이번 비동기식 IMT-2000 핵심기술 개발 발표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보통신부가 특정 사업자에 동기식 채택을 유도한다는 얘기가 돌면서 타깃이 된 것으로 알려진 SK텔레콤이 비동기 고수 방침을 재차 천명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SK텔레콤은 다음주 중 IMT-2000 컨소시엄 구성에 관한 내부 지분율이나 초기 자본금,중소·벤처업체 참여방식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미 컨소시엄에 참여시킬 중소·벤처기업들의 리스트를 모두 작성해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컨소시엄 구성시 내부 동일지분을 최소 50% 이상으로 가져가고 나머지는 해외사업자와 국내 중견 통신제조업체,중소·벤처업체에 배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NTT도코모 등과 컨소시엄 지분 참여를 포함한 포괄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중소·벤처업체의 경우 아직 지분율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현재 기술개발분야 협력관계인 63개 벤처기업들을 우선 참여시키고 나머지 업체들과는 선별적으로 제휴한다는 방침이다.
출연금은 참여 지분과 비례해 내도록 할 예정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SK텔레콤은 3일 63개 통신분야 중소·벤처기업과 공동으로 비동기식 IMT-2000 기지국과 제어국 이중모드단말기 등 3개 분야 12개 핵심기술을 개발,본사 대회의실에서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로써 SK텔레콤은 IMT-2000 기술표준을 놓고 정부 및 사업자간 신경전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동기식을 채택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SK텔레콤은 이날 발표회에서 웹폰을 통해 IMT-2000 시스템 및 단말기간의 동영상 통화 시연도 선보여 비동기식 상용화 기술의 성과를 입증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기술개발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모든텔레콤 터보테크 등 63개 중소·벤처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이들 기업에 모두 1천2백33억원을 투자했다.
이 회사는 이번 핵심기술 및 부품,운용기술 개발을 계기로 올해말 예정된 IMT-2000 시험용 시스템 시연과 2002년 상용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이번 비동기식 IMT-2000 핵심기술 개발 발표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보통신부가 특정 사업자에 동기식 채택을 유도한다는 얘기가 돌면서 타깃이 된 것으로 알려진 SK텔레콤이 비동기 고수 방침을 재차 천명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SK텔레콤은 다음주 중 IMT-2000 컨소시엄 구성에 관한 내부 지분율이나 초기 자본금,중소·벤처업체 참여방식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미 컨소시엄에 참여시킬 중소·벤처기업들의 리스트를 모두 작성해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컨소시엄 구성시 내부 동일지분을 최소 50% 이상으로 가져가고 나머지는 해외사업자와 국내 중견 통신제조업체,중소·벤처업체에 배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NTT도코모 등과 컨소시엄 지분 참여를 포함한 포괄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중소·벤처업체의 경우 아직 지분율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현재 기술개발분야 협력관계인 63개 벤처기업들을 우선 참여시키고 나머지 업체들과는 선별적으로 제휴한다는 방침이다.
출연금은 참여 지분과 비례해 내도록 할 예정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