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전공의에 이어 전임의까지 파업에 참여키로 해 의료계 투쟁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국 30개 대학병원 1천3백여명의 전임의 모임인 전국전임의대표자협의회는 3일 연세대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오는 7일부터 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했다.

전임의마저 파업에 들어가면 입원실과 중환자실 환자들을 의대 교수들이 모두 맡아야 하기 때문에 외래환자 진료가 전면 중단될 것으로 우려된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