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신인왕 자리 '위태' .. 한달간 요양...4개대회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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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PGA 신인왕을 노리던 박지은(21)에게 비상이 걸렸다.
박은 5일(한국시간) 새벽 미켈롭라이트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4일 오전 프로암대회 직전 샷을 점검한 결과 정상적인 경기를 펼칠 수 없다고 판단해 대회 참가를 포기했다.
박은 애리조나주 피닉스 자택으로 돌아가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8월 한 달간 장기요양할 계획이라고 가족들이 전했다.
박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뒤모리에 대회를 포함, 4개 대회를 거르게 된다.
사실상 신인왕 타이틀을 예약해 놨다가 지난주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서 우승한 복병 도로시 델라신에게 93점차로 추격을 당한 박의 4개 대회 결장은 치명적이다.
특히 메이저대회의 경우 신인왕포인트가 2배로 가산되기 때문에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델라신이 뒤모리에클래식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면 바로 추월당한다.
박은 올 6월 이후 과로(로체스터인터내셔널)와 복통(JAL빅애플클래식)으로 두 차례나 대회를 포기한 바 있어 이미지 실추를 막기 위해 대회 출전을 고집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박은 5일(한국시간) 새벽 미켈롭라이트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4일 오전 프로암대회 직전 샷을 점검한 결과 정상적인 경기를 펼칠 수 없다고 판단해 대회 참가를 포기했다.
박은 애리조나주 피닉스 자택으로 돌아가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8월 한 달간 장기요양할 계획이라고 가족들이 전했다.
박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뒤모리에 대회를 포함, 4개 대회를 거르게 된다.
사실상 신인왕 타이틀을 예약해 놨다가 지난주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서 우승한 복병 도로시 델라신에게 93점차로 추격을 당한 박의 4개 대회 결장은 치명적이다.
특히 메이저대회의 경우 신인왕포인트가 2배로 가산되기 때문에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델라신이 뒤모리에클래식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면 바로 추월당한다.
박은 올 6월 이후 과로(로체스터인터내셔널)와 복통(JAL빅애플클래식)으로 두 차례나 대회를 포기한 바 있어 이미지 실추를 막기 위해 대회 출전을 고집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