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벤처기업으로 확인받는 업체가 급증하고 있다.

6일 서울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규창)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서울지역에서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은 2천2백개 업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천1백38개가 우수기술평가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으로 지정받는 다른 유형인 벤처캐피털투자기업은 5백28개,연구개발투자기업은 2백86개,신기술개발기업은 2백48개였다.

지난해 1∼7월 서울중기청에서 벤처기업으로 지정받은 6백41개 업체 가운데 우수기술평가기업은 1백40개에 불과했다.

벤처기업 확인기관인 중기청에서 벤처기업으로 지정받는 유형은 우수기술평가기업 벤처캐피털투자기업 연구개발투자기업 신기술개발기업 등 4가지.

우수기술평가기업으로 벤처기업이 되려면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11개 벤처기업 평가기관에서 기술성과 사업성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