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참석중 가벼운 발작 증세로 입원했던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이 혀의 농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뒤 완전히 회복됐다고 병원측이 5일 밝혔다.

헤네만 대학병원의 리처드 헤이든 이비인후과 과장은 포드 전 대통령의 혀가 수일간 심하게 부어 올랐으나 수술을 받고 정상 크기로 돌아왔다면서 그가 "눈에 띄게 안정을 되찾고 말도 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병원의 로버트 슈워츠만 신경과장도 포드 전 대통령이 가벼운 발작증세로부터 완전히 회복됐다고 밝혔다.

포드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뒤 농루 감염 증세라는 진단을 받았다.

포드 전 대통령은 항생제를 투여받고 30분만에 퇴원했으나 다음날 한두차례의 가벼운 심장발작을 일으켜 다시 헤네만대학병원에 입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