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사회보장제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사회보장세를 신설할 방침이라고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중국 국무원 샹화이청 재정부장의 말을 인용,7일 보도했다.

샹 부장은 "사회보장 목적을 위해 충분한 재원을 조달하는 것이 앞으로 수년간 진행될 중국 재정체제 개혁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사회보장제도 재원 조달을 위해 중국정부가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국유기업 주식을 처분하고 복권 발행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국정부는 상하이 등 2개 증시 상장 국유기업 주식의 약 70%를 소유중이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2백65억달러에 달한다.

중국정부는 이 주식들을 팔아 정부소유 지분을 30%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국무원 경제체제개혁 판공실은 밝혔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