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경기 정점 논쟁으로 ''증시 대장주''의 체면이 구겨진 삼성전자에 또다른 복병이 나타났다.

복병의 이름은 ''우리사주''.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0일께 우리사주 물량 2백30만주 정도를 직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물량이 단기 매물로 쏟아져 수급에 악재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직원들에게 배분되는 주식은 지난해 6월 유상증자시 우리사주몫으로 배정된 물량.이중 회사측에서 대납해준 주식매입 대금을 상환한 직원들에게 2백30만주 정도가 처음 인도된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