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미 마사루 일본은행 총재는 7일 제로금리정책을 포기할 시기가 무르익었다며 이의 포기를 시사했다.

하야미 총재는 이날 의회연설을 통해 "제로금리는 긴급조치이므로 가능하면 빨리 정상상태로 되돌려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디플레이션 우려 소멸을 제로금리 포기의 전제조건으로 삼고 있다"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사라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해 2월부터 시행돼 온 제로금리 정책의 변경이 임박했음을 예고하는 것으로 일본은행이 오는 11일 열릴 정책회의에서 제로금리 포기를 결정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