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명작 오페라 시리즈부터 최신 영화까지 한곳에서 감상한다''

공연전문 케이블채널 예술영화TV(채널 37)는 오는 15일 케이블TV 최초로 유료 인터넷 상영관 ''센터''(www.center.co.kr)를 개관한다.

예술영화TV가 보유하고 있는 오페라 뮤지컬 등 3천편의 공연물(약 3천시간분)과 애니메이션 일반영화 6㎜성인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한 공연포털사이트다.

''센터''는 회원제 중심이며 한편에 약 5백∼1천원을 내고 감상할 수 있는 VOD(Video On Demand)형식으로 운영된다.

애니메이션과 성인용 영화에 자본을 투자한 창투사 IPP와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콘텐츠 공급망도 확보했다.

현재 2백50여편의 애니메이션과 1백편 가량의 성인용 영화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예술영화TV의 유인 부장은 "단순히 콘텐츠를 구입해 소개하는 케이블TV와 달리 예술영화TV는 독특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만큼 유료 인터넷사이트가 독자적인 수익모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앞서 예술영화TV는 지난 1일 코오롱스포렉스의 방송사업본부에서 독립,''월드와이드넷''이라는 신설법인으로 등록을 마쳤다.

코오롱이 출자한 자회사 성격이다.

오는 9월1일에는 코미디 채널을 개국한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