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원양업 중심의 동원산업과 수산물·식품사업부문인 동원FNC로 분사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

분사비율은 50대50이 될 것이며 분사이후 동원산업의 주당 자산가치가 4만7천2백원이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주식 동원산업 상무는 "기업분할 계획은 10년전에도 검토됐던 사안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현재도 해양사업본부와 식품사업본부 등 2개 부문을 독립채산제로 운영해 별도로 성과관리를 하고 있다"며 "1차산업인 원양어업과 3차산업인 식품가공업의 문화적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이사회에서 기업분할에 대한 안건이 올라가거나 언급된 일은 없다고 김 상무는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