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8일 상반기 매출이 1천9백4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3%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백37억원으로 62%,경상이익은 2백1억원으로 1백85.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순이익도 1백48% 증가한 1백26억원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박카스 판매량이 3억병을 돌파하며 지난해에 비해 33.4% 증가하는 등 주요 사업부문이 골고루 성장한 데 힘입어 실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얀센에 국내 판권을 이전한 먹는 무좀약 ''이트라코나졸''에 대한 착수금 6백만달러 가운데 4백만달러(약 45억원)가 상반기 경상이익에 반영된 것이 이익호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