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에 살아있는 가족을 찾은 북한 인사들중 일부는 이번 선정에서 탈락해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하게 됐다.

북한의 유명한 고음독창가수인 김점순(67)씨는 시동생 등을 찾았으나 서울방문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김영황(69) 김일성종합대학교수도 방문단 명단에 끼이지 못했다.

김책공업종합대학 강좌장 하재경(65),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강좌장 김봉회(68),김책공업종합대학 교수 고천식(66),전 김일성대 노어과 교수 백운만(68),평양직물도매소 지배인 홍응표(64)씨 등도 남한에 생존가족을 확인했으나 북한에서 통보된 방문자 명단에는 빠졌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