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는 신용카드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1원부터 2~3만원미만의 소액거래 시장에 적합한 결제수단입니다"

김근배 몬덱스코리아 사장은 특히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MP3파일 다운로드,주문형비디오(VOD) 등 소액형 유료콘텐츠서비스에 전자화폐가 활발하게 이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몬덱스처럼 온.오프라인에서 사용가능한 IC칩형 전자화폐는 온라인 전용인 네트워크형보다 편리해 전자화폐 대중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몬덱스 전자화폐의 장점으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었다.

이와함께 모든 가맹은행이 동일한 전자화폐를 사용,은행간 교환결제 비용이 없다는 것도 강조했다.

김사장은 "전자화폐가 지속적으로 보급되려면 표준화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며 업계의 협력을 주문했다.

그는 모든 전자화폐를 인식할 수 있는 단말기 보급 등 공동인프라 구축에 업계가 서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