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어린이용 교육 소프트웨어가 봇물이라도 터진 듯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어린이용 소프트웨어는 아이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국어 영어 등을 배울 수 있게 만들어진 점이 특징.

그다지 비싸지도 않고 부모가 직접 가르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소프트중심(www.sofrano.com)은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용 소프트웨어 모음집 "소프라노EQ"를 출시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의 감성지수(EQ) 발달을 돕고 부모가 학습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곁들여 다양한 놀이를 즐기며 영어를 배우게 해주는 "플레이 잉글리쉬",단순하면서 게임과 한글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하늘나라 대모험",멀티미디어 숫자놀이를 제공하는 "수리수리 셈수리",인기 캐릭터 프레디와 루써가 등장하는 "보글보글 특공대" 등을 묶음으로 판매한다.

영어 수학 한글 게임 등 부문별 교육효과가 탁월하며 "플레이 잉글리쉬"의 경우 한국교육학술정보원으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6~10세 어린이용으로 값은 각각 3만3천원.

소프라노콜(1588-3335)과 대전.충정소프트중심(042-531-7696)을 비롯한 지역 소프라노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글과컴퓨터(www.haansoft.co.kr)도 어린이용으로 워드프로세서와 창의력 개발,인터넷교육을 접목시킨 "어린이한/글"을 내놓았다.

창의력 개발 도구인 마인드맵과 그림판이 있어 예능 소질까지 개발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인터넷과의 연동을 통해 문서를 작성할 수 있고 홈페이지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점이 특징.

보조 프로그램으로 국어.영한.한영.인명사전과 타자 연습 프로그램이 들어 있다.

3만8천5백원.

(02)3450-5454

소프트뱅크코리아(www.softbank.co.kr)는 "다이너소어"와 애니메이션 명작동화집 "곰돌이 푸와 꿀나무"를 내놓았다.

특히 "곰돌이 푸와 꿀나무"는 국내 최초로 한글과 영어가 동시에 지원되며 캐릭터를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연출할 수 있도록 "곰돌이 푸 프린트 스튜디오"가 함께 들어 있다.

각각 3만3천원.

(080-333-1472)

애드라닷컴(www.addra.com)은 어린이 및 컴퓨터 초보자들이 쉽고 흥미롭게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홈페이지 제작용 프로그램 "애드라 웹에디터"를 최근 내놓았다.

일반 저작도구와는 달리 그래픽 기반의 "끌어다 놓기"(drag&drop) 방식으로 구성돼 초보자도 쉽게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4만8천원.

(02)517-9175~7

솔다(www.solda.co.kr)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게임을 통해 교과목을 배울 수 있게 해주는 "매직스쿨"을 내놓고 팔고 있다.

과목별로 5천여개의 문제가 들어 있으며 아이들이 맞추지 못한 문제는 데이터베이스(DB)로 저장,부모들이 알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가격은 3만5천원.

(02)567-4448

조재길 기자 musoyu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