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세일이 끝난 뒤 백화점마다 비수기 고객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여름 인기상품 마감전과 사계절 상품전.이 행사를 잘 이용하면 뜻밖에 좋은 상품을 싼값에 구할 수 있다.

롯데,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의 여름 상품전과 사계절 상품전을 소개한다.


<>여름 인기상품 마감전=현대백화점 신촌점은 13일까지 "데코 여름 인기상품전"을 갖는다.

재킷,바지,원피스 등 데코의 재고나 이월상품이 정상가보다 40~60% 정도 할인된 가격에 나와 있다.

미도파백화점 본점(상계점)에서도 막바지 여름 상품전이 17일까지 열리고 있다.

"남성 캐쥬얼 및 정장 초특가 마감전"에서는 피에르가르뎅,갤럭시,파코라반 등 유명 브랜드의 남방,티셔츠,정장 등이 균일가에 판매된다.

피에르가르뎅 남방이 3만5천원,갤럭시 바지가 5만4천5백원,파코라반 정장이 15만원선.

"여름 침구 단품 모음전"도 같이 열린다.

피에르가르뎅 면패드가 1만9천원,로자리아 인조패드가 2만9천원,종로침구의 양모이불이 7만5천원에 판매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도 "여름상품 마감전"을 갖고 키라라,스테파넬 등의 여성의류와 스포트리플레이,후부 등 스포츠 캐쥬얼을 균일가에 판매한다.

기간은 16일까지.키라라의 티셔츠가 3만원,원피스가 8만9천원이다.

스테파텔의 재킷은 4만5천원에 판매된다.

스포츠 캐쥬얼의 경우 스포트리플레이의 티셔츠가 1만~2만5천원,인터크루의 반바지가 1만5천~3만5천원선이다.

뉴코아의 "여름상품 총 마감전"은 17일까지 계속된다.

여성캐쥬얼인 베스트윈 티셔츠와 블라우스가 각각 1만9천원,GIA의 반바지가 9천원에 판매된다.


<>사계절 상품전=재고를 중심으로 겨울상품을 싼 값에 미리 판매하는 사계절 상품전 역시 여름 인기상품 마감전과 비슷한 시기에 열린다.

롯데백화점은 14일부터 20일까지 "모피.피혁 대바겐"행사를 연다.

진도,근화 등 8개 브랜드의 모피제품이 정상가보다 20~50% 싼 가격에 판매된다.

현대 본점은 13일까지 "지아니베르사체.질샌더 사계절 상품 고객초대전"을 열어 재킷,블라우스,니트 등을 정상가보다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지아니베르사체의 재킷이 34만8백~84만2천8백원,질샌더의 니트가 23만~56만원이다.

같은 기간 동안 무역센터점에서는 "마리끌레르 4계절 상품전"이 열려 슬랙스,재킷,코트 등의 재고 및 이월상품을 정상가의 40~60% 수준에서 할인판매한다.

미도파 본점에서는 "신원 4대 사계절 종합전"이 열린다.

기간은 17일까지.씨의 재킷이 5만2천원,INVU의 스커트가 3만1천원에 판매된다.

"캐릭터 캐쥬얼의 사계절 상품전"도 같이 펼쳐진다.

데무의 바바리가 16만9천원,샤틴의 원피스가 6만9천원. 삼성플라자 분당점도 사계절 상품전을 마련한다.

"남성정장 사계절 초대전"에서는 갤럭시 정장이 25만~33만원,로가디스 정장이 29만~39만원선에 팔린다.

또 "워모.입생로랑 사계절 상품전"에서는 워모 재킷이 12만원,입생로랑 점퍼가 12만원에 판매된다.

송종현 기자 scream@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