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소장 신진 정치인들이 한·일관계와 정치개혁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중진의원 중심의 한·일의원연맹에서 벗어난 새로운 의원교류의 틀을 만들려는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다.

한·일 신진 소장 의원들은 10,11일 이틀간 서울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새천년의 정치적 비전 모색을 위한 한·일 386 정치인의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측은 민주당 김민석 추미애 장성민 김성호 함승희 의원 등 6명이 참여하고 일본측에선 자민당 야마모토 이치타,노다 세이코 등 젊은 의원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앞으로 양국의 야당소속 신진의원들도 참여시켜 ''한·일 젊은 의원 협의회''로 발전시키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