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그룹회장 7천억 평가손..정몽헌회장 1천500억 이상 손실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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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침체로 10대 그룹 회장들이 연초에 비해 7천1백83억원의 평가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가 10대 그룹 회장들의 8일 현재 거래소에 신고된 주식수를 대상으로 연초대비 평가금액 변동현황을 조사한 결과 모든 총수들이 평가손을 기록했으며 그 규모는 7천1백8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크아웃중인 대우는 제외됐으며 실질적인 총수가 1명 이상인 한진과 현대는 복수로 계산됐다.
가장 평가손이 많은 총수는 현대의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으로 1천5백2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의 정주영 전 명예회장(1천3백50억원),삼성의 이건희 회장(1천25억원),현대의 정몽구 회장(8백20억원),LG의 구본무 회장(6백28억원),SK의 최태원 회장(5백4억원)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금호의 박정구 회장과 롯데의 신격호 회장은 평가손이 25억원과 42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손해를 덜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그룹 계열사들의 평균주가등락은 한화그룹이 55.93%나 하락,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한진(46.84%) 금호(45.11%) LG그룹(42.06%) 순이었다.
시가총액 감소율은 LG가 60.9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한화(54.50%) 쌍용(39.13%) 한진(38.81%) 롯데(37.41%) 등이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
증권거래소가 10대 그룹 회장들의 8일 현재 거래소에 신고된 주식수를 대상으로 연초대비 평가금액 변동현황을 조사한 결과 모든 총수들이 평가손을 기록했으며 그 규모는 7천1백8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크아웃중인 대우는 제외됐으며 실질적인 총수가 1명 이상인 한진과 현대는 복수로 계산됐다.
가장 평가손이 많은 총수는 현대의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으로 1천5백2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의 정주영 전 명예회장(1천3백50억원),삼성의 이건희 회장(1천25억원),현대의 정몽구 회장(8백20억원),LG의 구본무 회장(6백28억원),SK의 최태원 회장(5백4억원)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금호의 박정구 회장과 롯데의 신격호 회장은 평가손이 25억원과 42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손해를 덜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그룹 계열사들의 평균주가등락은 한화그룹이 55.93%나 하락,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한진(46.84%) 금호(45.11%) LG그룹(42.06%) 순이었다.
시가총액 감소율은 LG가 60.9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한화(54.50%) 쌍용(39.13%) 한진(38.81%) 롯데(37.41%) 등이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