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대표 이완근)가 세계적인 반도체 공정 자동화 업체인 미국 PRI로부터 2천4백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한다.

신성이엔지는 PRI로부터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1천2백만 달러,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통해 1천2백만 달러를 각각 유치하게 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PRI의 신성이엔지 지분은 발행주식의 16.28%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자금은 2개월내에 입금될 것으로 전망했다.

PRI는 연간 매출 3천5백억원에 이르는 나스닥 상장기업으로 반도체 공정 자동화 분야에서는 세계최대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고 신성이엔지는 밝혔다.

그동안 신성이엔지는 PRI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PRI가 생산하고 있는 반도체 자동저장창고(Stocker)를 제조하는 등 반도체 공정 자동화 장비를 생산해 왔다.

이번 PRI의 자금은 △반도체 자동화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의 생산확대 △신규품목의 공동개발 △해외시장 공동 마케팅 등에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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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