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군함 조선업체인 '헌팅턴잉걸스 인더스트리'가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해군 증강 목표에 힘입어 우상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계획 중인 함정 현대화 전략, 이른바 '황금함대'의 주요 전함, 호위함 설계에 헌팅턴잉걸스가 주요 업체로 참여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는 평가다. 헌팅턴잉걸스는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을 건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미 해군과의 독점 계약을 통해 신규 진입 장벽을 극단적으로 높인 기업으로 꼽힌다. 미중 군함 수 격차, 41척까지 벌어져 1886년 설립된 헌팅턴잉걸스는 미국 유일의 항공모함 건조 조선소이자 미국 최대 규모의 군용 조선소를 보유한 회사다. 버지니아주 뉴포트 뉴스에 본사를 두고 미국에서 군함의 설계, 건조, 수리 등을 하고 있다. 세계 시장 점유율 약 10%로 세계 최고의 조선업체로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다양한 선주에게 2300척 이상의 선박을 인도한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4월 HD현대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어 함께 공동기술을 개발하는 파트너 업체로 이름을 알렸다. 회사의 사업은 크게 세 가지 부문으로 운영된다. '잉걸스' 부문은 미 해군과 해안경비대를 위한 상륙 공격함, 원정 전투함, 수상 전투함 등 비핵 선박을 설계 및 건조한다.'뉴포트 뉴스' 부문은 항공모함과 잠수함 등 원자력 추진 선박을 설계 및 건조하고,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의 급유 및 정비, 비활성화 서비스를 담당한다. '미션 테크놀로지' 부문에선 전자전 및 정보수집 시스템(C5ISR),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의 전장 의사 결정 적용, 방어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무단으로 설치한 구조물 일부를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번 조치를 의미 있는 진전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청와대 대변인실은 28일 "중국 정부는 어제 잠정조치수역 내에 설치된 관리플랫폼을 중국 측 기업이 자체적인 수요에 따라 이동시키고 있다고 발표했다"며 "그간 해당 관리플랫폼이 여러 우려의 중심이 되어온 만큼, 이번 조치를 의미 있는 진전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우리 정부는 잠정조치수역 내 일방적인 구조물 설치를 반대한다는 입장 아래 중국과의 협의를 이어왔다"며 "정부는 서해에서 우리의 해양 권익을 적극 수호하는 가운데 서해를 '평화롭고 공영하는 바다'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앞서 전날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기업이 현재 관리 시설 이동과 관련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기업이 자체적인 경영·발전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궈 대변인은 "중국 측의 남해, 황해(서해) 어업 및 양식 시설 문제에 대한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중국과 한국은 해상 이웃 국가로, 양측은 해양 관련 문제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이견을 적절히 관리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중국은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무단으로 구조물을 설치해 운영하면서 논란을 일으켜 왔다.이와 관련,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중 당시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은 무단 설치 구조물 가운데 관리 시설을 옮기기로 한 바
일본의 국민 간식으로 유명한 '코로로' 젤리와 포장이 똑 닮은 핸드크림이 출시되면서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화장품 기업 쇼비도는 전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11월 20일부터 판매 중인 '코로로 보습 핸드크림'과 관련해 다시 한번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주의사항을 전했다.이 상품은 UHA미각당과의 공동 개발 상품으로 쇼미당이 제조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회사 측은 "오음, 오식 방지를 목적으로, 본 상품의 패키지 겉면 및 뒷면에 '이 상품은 먹을 수 없습니다 DO NOT EAT'라고 표기하고 뚜껑 캡에도 '먹을 수 없습니다'라는 주의사항을 넣었다"고 전했다.아울러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잘못 말하는 일이 없도록 보호자에게 주의해야 한다"면서 만일 실수로 입에 머금었을 경우에는 즉시 입을 헹구고 물로 토해내도록 촉구하고 있다. 신체에 이상이 느껴질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찾으라는 당부도 담겼다.문제는 해당 핸드크림 디자인이 코로로 젤리의 외형과 똑같아도 너무 똑같다는 점이다. 핸드크림 패키지에는 '코로로' 로고와 과일 일러스트가 큼직하게 그려져 있는 데다, 용기 형태마저 파우치 타입의 '마시는 젤리'처럼 보여 구별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