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지난달 11일부터 1개월간 청소년 원조교제사범 특별단속을 벌여 적발된 원조교제 사범 92명 중 56명을 구속하고 3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원조교제에 나선 청소년 60명 중 2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8명을 보호시설에 인계하고 나머지 47명은 훈방조치했다.

원조교제 관련업소 관계자의 경우 26명 중 3명을 구속하고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적발된 원조교제 사범을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30대가 각각 35명과 36명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40대 16명,50대가 1명이었다.

원조교제 청소년을 유인한 방법으로는 인터넷 채팅이 35건(38%)으로 가장 많았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