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부들은 쇠고기를 살 때 등심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주부 4백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식육구입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발표했다.

쇠고기중 가장 선호하는 부위와 관련, 전체의 68.3%가 등심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양지 22.6% <>목심 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8.9%는 쇠고기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부위를 따진다고 밝혔다.

그 다음 기준으로 가격(24.3%)과 등급(15.9%)이 지적됐다.

조사대상자의 47.5%가 쇠고기를 덩어리육 형태로 산다고 응답했다.

이어 <>슬라이스육 26.8% <>조각육 12.6% 순이었다.

쇠고기 구입횟수는 주 1회가 31.2%로 가장 많았고 2주당 1회가 28.8%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