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현대보유주식 교환사채 처분방안 수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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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유동성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으면 현대건설이 보유주식을 교환사채(EB)를 통해 처분하는 방안도 수용키로 했다.
황학중 외은 상무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현대건설이 보유중인 계열사 상장주식을 일반 매각하든 교환사채로 처분하든 방식에 제한을 두지 않고 조기 유동성을 확보하도록 촉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측이 추가자구안 초안을 가져와 실무진에서 협의를 하고 있다"며 "현재 채권단이 요구한 자구수준에 부합하는지 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측은 채권단이 지적했던 서산농장 부지활용을 통한 2천억원의 자구안 대신 현대건설 보유 유가증권 매각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초안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상무는 "자구계획안에는 1조5천억원 감축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이 담겨야 한다"며 "19일 이전에라도 자구안이 나올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
황학중 외은 상무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현대건설이 보유중인 계열사 상장주식을 일반 매각하든 교환사채로 처분하든 방식에 제한을 두지 않고 조기 유동성을 확보하도록 촉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측이 추가자구안 초안을 가져와 실무진에서 협의를 하고 있다"며 "현재 채권단이 요구한 자구수준에 부합하는지 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측은 채권단이 지적했던 서산농장 부지활용을 통한 2천억원의 자구안 대신 현대건설 보유 유가증권 매각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초안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상무는 "자구계획안에는 1조5천억원 감축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이 담겨야 한다"며 "19일 이전에라도 자구안이 나올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