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콤은 선박용 통신장비의 성장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디지털방송 중계기·송신기 개발에 착수,최근 핵심부품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이 주도하는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전화) 컨소시엄에 참여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규사업 비중을 크게 늘려 해상통신장비의 매출비중을 2005년까지 단계적으로 50%선으로 낮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방송 중계기와 송신기의 납품을 위해 현재 지역 민영방송과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완제품이 출시되는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