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레이더] 정부-재계 상시 대화채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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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제팀이 재계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실무자급 상시 대화채널 구축을 검토중이어서 주목된다.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는 21일 은행회관에서 전경련 경총 대한상의 무협 기협중앙회 등 경제 5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재계와의 대화에 물꼬를 틀 예정이다.
이 간담회에는 진 장관 뿐 아니라 산업자원부 장관 금융감독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등 경제팀 핵심멤버들이 함께 참석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13일 "진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정부와 경제단체가 상시 실무회의를 구성해 수시로 현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할 것으로 안다"며 "이는 장관과 경제단체장이 자주 만나기 어려운 데다 세세한 내용까지 논의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재계와 자주 대화한다는 것이 재벌개혁이나 기업구조조정의 후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오히려 실질적이고 효율성있는 개혁정책을 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장관은 이미 지난 11일 간부회의에서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가 건의한 규제완화 관련 건의사항중 타당성이 있는 것은 정책에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진 장관과 이근영 금감위원장은 오는 17일 은행회관에서 은행장들과 오찬회동을 갖고 시중 자금난과 금융구조조정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는 21일 은행회관에서 전경련 경총 대한상의 무협 기협중앙회 등 경제 5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재계와의 대화에 물꼬를 틀 예정이다.
이 간담회에는 진 장관 뿐 아니라 산업자원부 장관 금융감독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등 경제팀 핵심멤버들이 함께 참석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13일 "진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정부와 경제단체가 상시 실무회의를 구성해 수시로 현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할 것으로 안다"며 "이는 장관과 경제단체장이 자주 만나기 어려운 데다 세세한 내용까지 논의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재계와 자주 대화한다는 것이 재벌개혁이나 기업구조조정의 후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오히려 실질적이고 효율성있는 개혁정책을 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장관은 이미 지난 11일 간부회의에서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가 건의한 규제완화 관련 건의사항중 타당성이 있는 것은 정책에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진 장관과 이근영 금감위원장은 오는 17일 은행회관에서 은행장들과 오찬회동을 갖고 시중 자금난과 금융구조조정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