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장중 23포인트 이상 올라 지수 745까지 다다랐으나 매물에 밀리며 11포인트 상승에 만족했다.

14일 거래소시장에서는 현대문제 타결로 인해 시장 심리가 회복세를 타며 장중 20여포인트 오른 지수 740선에서 거래되다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이며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주가는 오름폭이 줄어들며 마무리 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1.04포인트 올라 지수 733.25에 마감했으며 거래량도 늘어 3억2190만주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개장부터 강세였다.

전일대비 19포인트 급등 개장한 주가는 상승세를 몰아가면서 20일 평균선인 736선을 상향돌파하자 오름폭은 더욱 커지며 745까지 올랐다.

그러나 14시30분 체결기준 245억원을 순매도한 외국인과 304억원의 순매도를 보인 기관에 114억원을 순매수한 개인으로 장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였다.

결국 경계.차익매물로 오후장들어 상승탄력이 줄어들면서 11포인트 상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현대그룹 주가는 현대건설(우 포함).고려산업개발.증권이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며 현대강관.산업.상사.정공등 핵심계열사도 급등세를 보였다.

지수관련 대형주도 삼성전자가 3천원 올라 30만원대를 회복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으나 SK텔레콤이 장중 상승세에서 소폭 하락해 지수 오름폭을 줄였다.

그러나 보험업종을 제외한 이날 전업종이 상승하면서 무려 9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포함 762개 종목이 상승하면서 하락 99종목을 크게 앞질렀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거래량이 1억주대로 떨어지면서 강보합권에서 약보합권으로 서서히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거래소의 상승에도 특별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면서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57포인트 내려 지수 115.82에서 마감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