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칼럼] 일본문화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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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에 부는 일본바람이 거세다.
영화 가요 만화 게임등 대중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웹사이트는 물론 애니메이션과 영화등 특정부문만 상세히 전하는 홈페이지까지 계속 늘어난다.
패션과 여행정보, 실시간 뉴스를 다루는 인터넷방송이 생겨나는가 하면 일본네티즌과의 채팅을 주선하는 사이트도 있다.
배우 가수 영화감독등 연예인에 대한 시시콜콜한 소식부터 최신 인기가요 순위까지 없는게 없을 정도다.
70여개에 이르는 만화사이트 곳곳에선 우리말로 번역된 최신 일본만화가 연재된다.
일본어가사 음반은 여전히 금수품이지만 인터넷에서 인기 록그룹 X재팬의 노래를 듣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일본문화 사이트가 이처럼 증가하는데 대해 일각에선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인다.
국경없는 인터넷시대에 이웃나라의 문화를 접하는 건 자연스런 흐름이며 일본의 대중문화를 모르고선 문화전쟁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우리 문화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기르려면 무조건적인 방어보다는 교류를 통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만큼 현실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한 일본문화의 무분별한 유입이 청소년 정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리라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2차개방 이후 일본영화의 시장점유율이 20배이상 뛰고 X재팬의 음반이 10만장이상 팔렸으리라는 추정에서 드러나듯 일본문화의 파급속도는 엄청나며 그동안엔 수준작 위주로 도입됐지만 개방폭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저질문화의 유입 확대는 시간문제라는 얘기다.
일본정서가 음란및 폭력성에 있어 우리와는 비교할수 없을 만큼 노골적이고 잔혹하다는 것도 걱정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인터넷시대에 문화장벽이란 사실상 헛구호에 불과하다.
게다가 문화란 가랑비에 옷 젖듯 모르는 사이에 스며드는 것이다.
결국 문제는 일본문화가 우리 젊은층에게 호응을 얻는데 비해 우리문화는 일본에 얼마나 알려지고 받아들여지는가다.
광복 55주년을 맞아 입으로만 극일을 부르짖을 게 아니라 인터넷 문화전쟁에서 이길수 있는 콘텐츠 제작방안을 강구하는게 급하다 싶다.
영화 가요 만화 게임등 대중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웹사이트는 물론 애니메이션과 영화등 특정부문만 상세히 전하는 홈페이지까지 계속 늘어난다.
패션과 여행정보, 실시간 뉴스를 다루는 인터넷방송이 생겨나는가 하면 일본네티즌과의 채팅을 주선하는 사이트도 있다.
배우 가수 영화감독등 연예인에 대한 시시콜콜한 소식부터 최신 인기가요 순위까지 없는게 없을 정도다.
70여개에 이르는 만화사이트 곳곳에선 우리말로 번역된 최신 일본만화가 연재된다.
일본어가사 음반은 여전히 금수품이지만 인터넷에서 인기 록그룹 X재팬의 노래를 듣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일본문화 사이트가 이처럼 증가하는데 대해 일각에선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인다.
국경없는 인터넷시대에 이웃나라의 문화를 접하는 건 자연스런 흐름이며 일본의 대중문화를 모르고선 문화전쟁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우리 문화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기르려면 무조건적인 방어보다는 교류를 통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만큼 현실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한 일본문화의 무분별한 유입이 청소년 정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리라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2차개방 이후 일본영화의 시장점유율이 20배이상 뛰고 X재팬의 음반이 10만장이상 팔렸으리라는 추정에서 드러나듯 일본문화의 파급속도는 엄청나며 그동안엔 수준작 위주로 도입됐지만 개방폭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저질문화의 유입 확대는 시간문제라는 얘기다.
일본정서가 음란및 폭력성에 있어 우리와는 비교할수 없을 만큼 노골적이고 잔혹하다는 것도 걱정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인터넷시대에 문화장벽이란 사실상 헛구호에 불과하다.
게다가 문화란 가랑비에 옷 젖듯 모르는 사이에 스며드는 것이다.
결국 문제는 일본문화가 우리 젊은층에게 호응을 얻는데 비해 우리문화는 일본에 얼마나 알려지고 받아들여지는가다.
광복 55주년을 맞아 입으로만 극일을 부르짖을 게 아니라 인터넷 문화전쟁에서 이길수 있는 콘텐츠 제작방안을 강구하는게 급하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