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강한 종목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2∼3달 사이에 주가가 50% 이상 오른 종목도 많다.

그들이 갖는 공통점은 장기간 그늘에 가려 투자자들의 기억에서 조차 잊혀져 있었다는 대목이다.

당연히 주가는 기업내용에 비해 엄청나게 싸져있다.

그런 종목이 꿈틀거리고 있다.

단순한 반등으로 보기엔 자세가 꼿꼿하다.

새로운 상승세의 시동을 걸고 있다는 느낌마저 준다.

기업실적은 좋아지는데 편중된 시장인기 때문에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것은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장기투자자에겐 훌륭한 사냥감이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