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ITC,한국산 등 철근 반덤핑제소 기각 = 미국 무역위원회(ITC)는 14일 한국과 일본 등 12개국이미국 시장에 콘크리트 보강용 철근(일명 리바.rebar)을 덤핑 수출하고 있다는 미국회사들의 제소를 기각했다.

ITC는 이날 예비판정을 통해 이들 국가에서 수입된 리바가 미국 산업에 손해를끼치지 않았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버밍햄 스틸 등 미국내 8개 철강회사는 앞서 한국 등지에서 수입된 리바가 미국철강산업을 위축시키고 있다며 상무부와 ITC에 제소했다.

이들 회사는 소장에서 "한국, 일본 등 12개국에서 수입된 리바가 미국 시장에서정상가격 보다 낮게 판매돼 미국 산업에 손해를 끼치고 있다"며 이들 상품에 43-188%의 반덤핑 관세를 물릴것을 촉구했다.

==미국증시 일제히 상승=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투자자들 사이에 FRB가 더이상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반도체주가상승에 힘입어 14일 모두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전장에 등락을 거듭하던 첨단기술주들도 후반에 반도체 주가가 반등하면서 함께 상승세를 탔으며 금융, 유통주들의 상승도 장세의 호전에 기여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148.34포인트(1.35%) 상승,지난 4월11일 이래 가장 높은 11,176.14에 장을 막았다.

나스닥지수는 60.13포인트(1.59%) 오른 3,849.60을 기록했다.

엔화가치는 14일 뉴욕시장에서 지난주말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장중한때 109.61엔까지 떨어지는등 약세를 보였다.

종가는 109.45엔으로 지난주말(108.53엔)보다 1엔가량 떨어졌다.

엔화약세는 15일 도쿄시장에서도 지속돼 개장시세가 달러당 109.49엔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금주중 엔화가치가 110엔선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