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5·미국)의 메이저대회 3연승 대기록이 수립될 것인가''

올 시즌 남자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 82회 미국 PGA선수권대회가 17일 밤(한국시간) 켄터키주 루이스빌의 발할라GC(파 72)에서 개막된다.

올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을 석권한 우즈가 이 대회마저 제패,지난 53년 벤 호건 이후 첫 한 시즌 메이저대회 3승의 대업을 달성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우즈는 이날 밤 10시13분 잭 니클로스,비제이 싱과 함께 출발한다.

우즈의 3연승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경쟁자는 어니 엘스,데이비드 듀발,필 미켈슨 등이 꼽힌다.

특히 엘스는 두 번의 메이저대회에서 우즈에게 밀려 2위를 차지했지만 최근 미국과 유럽대회에서 2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