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玉石'...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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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인증과정에서도 옥석(玉石)가리기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6월말로 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된 벤처기업 1천1백92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6백42개가 인증을 새로 신청하지 못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중에 6백49개 업체가 새로 인증을 받았지만 전체 벤처기업수는 6월말 기준 7천1백17개로 전달보다 7개가 늘어나는 데 그쳤다.
중기청 벤처정책과 관계자는 "인증요건을 갖추는데 시일이 걸려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많은 업체들이 곧 다시 인증을 신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요건을 맞출 수 없어 새롭게 인증을 얻기 힘든 업체도 꽤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벤처기업 가운데 경쟁력이 없는 업체는 퇴출과정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지역별로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지역 벤처기업 증가율이 86.3%로 나타나 전체 증가율 56.8%보다 높았다.
서울 다음으로는 대전·충남지역 증가율이 61.3%에 이르러 뜨거운 대덕벤처밸리의 창업열기를 드러냈다.
(042)481-4386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중소기업청은 지난 6월말로 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된 벤처기업 1천1백92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6백42개가 인증을 새로 신청하지 못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중에 6백49개 업체가 새로 인증을 받았지만 전체 벤처기업수는 6월말 기준 7천1백17개로 전달보다 7개가 늘어나는 데 그쳤다.
중기청 벤처정책과 관계자는 "인증요건을 갖추는데 시일이 걸려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많은 업체들이 곧 다시 인증을 신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요건을 맞출 수 없어 새롭게 인증을 얻기 힘든 업체도 꽤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벤처기업 가운데 경쟁력이 없는 업체는 퇴출과정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지역별로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지역 벤처기업 증가율이 86.3%로 나타나 전체 증가율 56.8%보다 높았다.
서울 다음으로는 대전·충남지역 증가율이 61.3%에 이르러 뜨거운 대덕벤처밸리의 창업열기를 드러냈다.
(042)481-4386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