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국제 원자재가격이 오름세를 지속,물가 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15일 재정경제부가 내놓은 ''7월중 주요 원자재가격 동향''에 따르면 원당이 전달보다 15.5% 오른 것을 비롯 납(8.0%) 원면(5.5%) 알미늄(3.3%) 전기동(2.8%)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커피원두와 펄프도 각각 3.1%,1.4% 올랐다.

이에따라 원당은 1년전 가격보다 무려 73.9% 올랐으며 펄프(37.3%) 나프타(37.1%) 원면(16.1%) 천연고무(12.0%) 알루미늄(11.3%) 전기동(9.7%) 등도 큰폭으로 뛰었다.

반면 국제 곡물가격은 작황 호조와 재고 증가 전망으로 7월에도 하락세가 이어져 옥수수가 전월보다 12.3% 떨어진 것을 비롯 밀(8.9%) 콩(8.7%) 등도 값이 내렸다.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은 이들 원자재를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 가격 인상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