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지난 85년5월 남북적십자는 8차회담을 통해 남북이산가족 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을 합의했고 같은해 9월 추석을 맞아 서울과 평양에 동시 교환 방문을 실시했다.
그러나 남북은 그후 단 한차례의 이산가족 교환 방문을 실현시키지 못했다.
마침내 올들어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논의가 본격화됐고 남북은 정상회담 후속 적십자회담을 잇따라 갖고 8.15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에 합의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