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이 싸면서도 기업의 전자상거래와 전사적자원관리(ERP)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선을 보였다.

건단정보(대표 정태헌)는 뉴질랜드 카디널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카디널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제이드''를 한국 기업의 실정에 맞게 만든 통합 소프트웨어를 내놓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통합 소프트웨어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와 대(對)소비자 전자상거래(B2C)구축에 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사적자원관리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도 구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가격은 기존 통합솔루션에 비해 50∼60%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제이드는 △전산업무 개발에 필요한 도구인 개발언어,데이터베이스 등을 통합했고 △고객중심의 응용 툴을 제공하며 △다국적언어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건단정보는 이 제품의 올 매출을 50억원,내년 4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서강대 경영학과를 나와 농협전산실 한국유니시스 등을 거친 정태헌(43) 사장은 "제이드는 1년 정도의 소프트웨어 경력을 가진 사람도 쉽게 프로그램을 짤 수 있어 중견·중소기업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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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