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컴퓨터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기능을 대폭 간소화한 가정용 인터넷접속 장치를 새로 내놓았다.

컴팩은 15일 뉴욕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소형 VCR 크기에 스크린과 키보드를 장착한 가정용 인터넷 접속장치를 소개했다.

이 장치는 MS의 운영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MS의 인터넷 제공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네트워크(MSN)를 통해서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 장치는 불필요한 기능을 대폭 제거해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개인용컴퓨터 시장을 크게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컴팩은 컴퓨터와 가정용 전자제품,인터넷 등을 연결할 수 있는 전자연결장치와 MP3 형식을 기본으로 한 휴대용 디지털 음악재생기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