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전체 순이익을 웃도는 상장사가 무려 85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 삼성SDI 삼성중공업 한진해운 롯데칠성 하이트맥주 동양제과 성미전자 삼성전자 다함이텍 삼성물산 현대백화점 대한통운 디아이 성보화학 태평양 한솔제지 제일모직 신세계백화점 캠브리지 태영 한섬 경방 등이 이런 기업이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3천8백33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나 올 상반기엔 5천9백6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올 상반기 3백5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하이트맥주는 지난해 전체 순이익이 1백84억원이었다.

현대백화점은 올 상반기 5백35억원(지난해 전체 4백62억원) 다함이텍 1백99억원(90억원) 대한통운 1백92억원(1백4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아남반도체의 경우 올 상반기 순이익이 3천5백1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1천11억원보다 무려 2천4백89억원 증가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