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국민카드의 선전에 힘입어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국민은행의 올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4.5%정도 감소했고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 등은 모두 40%이상 줄었다.

반면 자회사인 국민카드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각각 8백93%와 1천60% 증가하는 등 실적개선이 두드러졌다.

특히 반기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0배이상 늘어난 1천2백억원에 달해 모회사인 국민은행의 순이익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국민은행은 국민카드 지분을 74% 보유하고 있어 지분법 평가이익 8백80억원이 이번 반기실적에 계상된 것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