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태양에 자극받은 피부를 회복시키는 천연 미용재료로 녹차가 주목받고 있다.

녹차는 미용에 좋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레몬보다 8배 정도 많은 비타민C를 함유,미백작용이 뛰어나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방지하고 기미와 주근깨의 형성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녹차의 떫은 맛 성분인 카테킨은 피부 노화의 최대 적인 유해산소를 제거해줄 뿐 아니라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탄력을 주는 작용을 한다.

또 과일과는 달리 산이 들어 있지 않아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카테킨의 살균작용으로 여드름을 완화시켜준다.

마시고 난 녹차 티백을 냉장고에 넣어 차게 만들어 부은 눈이나 얼굴에 얹어두면 부기가 빠지고 화끈거리는 피부가 진정된다.

지방제거와 각질제거 효과도 있어 말린 녹차티백을 목욕하기전 욕조에 넣는 방법도 권할만하다.

이러한 녹차의 효능을 이용한 화장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태평양은 고농축 녹차성분을 함유한 아이오페 안티 스트레스 데이크림을 내놓았다.

불가리와 엘리자베스 아덴,바디샵 등의 브랜드에서는 녹차향수를 선보였다.

특히 엘리자베스 아덴은 그린티 향수에 이어 목욕용품인 그린티 바스앤샤워젤과 바디크림,발마사지 효과가 있는 풋로션,진정용 젤 패치 등 다양한 녹차성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