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했던 공모주 청약이 하반기에 다시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증권업협회가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 8월과 9월에 코스닥등록 추진업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84개사가 코스닥등록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중에 광주방송,서울음반등38개사,9월달에 현주컴퓨터,고려신용정보등 46개사가 각각 예비심사 청구를 희망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예비심사 희망업체는 벤처기업이 49개,일반기업이 35개사다.

8,9월중 심사청구 예상 업체중에는 지난번 청구서를 냈다가 자진 철회했거나 또는 기각.보류 판정을 받은 업체고 다수 포함돼 있다.

따라서 등록예비심사 청구서 제출후 이르면 2~3개월후 공모주 청약이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오는 10월부터는 또다시 공모주 청약 열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

증협은 "예비심사를 청구했거나 희망하고 있는 업체들의 대부분은 최근 조정양상을 보이는 코스닥시장이 10월께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예측하고 등록시점을 시장 회복시점에 맞추려는 움직임이 활발해 10월이후 공모주 청약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