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성.어린이 돕기 위한 밥나누기 사랑나누기 모금 운동
<>평화문화 확산을 위한 청소년 문화축제
<>북한이탈여성 생활실태 조사
<>정기 연구총서 발행
<>평화군축을 위한 전문가 초청 워크숍 등 심포지엄
<>주소:서울시 중구 장충동1가 38-84 여성평화의 집 4층
<>전화:(02)2275-4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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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만드는 여성회''는 남북통일운동을 평화와 여성의 관점에서 준비하고 노력해 온 단체다.

평화여성회는 1997년 3월 설립됐다.

그러나 이 단체의 연혁은 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북한과 일본 여성들 모임 ''아세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 토론회'' 한국실행위원회를 결성하고 도쿄(東京)토론회와 서울토론회를 잇달아 개최하면서 부터다.

토론회에서 분단이후 최초로 남북한 여성들이 만나 민족 화해와 통일의 물꼬를 트는 작업을 시작했다.

같은해 10월 우리측 이우정 이효재 윤정옥 공동대표가 북측의 여연구 정명순씨 등을 서울로 초청,분단후 최초로 손을 맞잡았다.

이후 한차례씩 평양과 도쿄를 오간 민간여성외교는 5차 모임을 열지 못하고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를 안타까워 한 남북여성교류 실행위원들이 주축이 돼 만든 게 평화여성회다.

평화여성회는 굶주림에 시달리는 북한여성을 돕는 일부터 시작했다.

북한동포와 ''밥 나누기,사랑 나누기''운동을 통해 1억5천만원 상당의 쌀 1천여t을 북한에 보냈다.

이 단체는 이밖에도 97년부터 연간 두차례씩 판문점 제3땅굴 등 분단현장 체험 행사와 평화교육을 갖고 있다.

정현백 공동대표를 비롯 1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화교육 강사뱅크''에는 전국 각지에서 교육요청이 들어온다.

이 단체의 이사장은 이우정 제2건국위 공동위원장이 맡고 있다.

상임대표는 정현백 성균관대 교수가 역임하고 있다.

또 공동대표로는 김윤옥 한국교회여성연합부회장과 이김현숙 한국여성의전화 공동대표가 일하고 있다.

이밖에 이사진으로 박청수 이미경 윤순녀 이정자 김숙임 김지영씨가,감사로는 이문우 윤영애씨가 각각 수고하고 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