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수출이 늘고 있다.

한국시계공업협동조합(대표 김기문)은 올 상반기 시계 수출액이 1억4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조합측은 중동 지역에 대한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만손시계가 옛 소련지역 수출을 2백% 늘린 것을 비롯 SWC 로가디스 오리엔트 아동산업 등이 내놓은 신모델도 인기를 끌었다.

시계조합 김대붕 이사는 "주로 하반기에 집중되는 시계수출의 특성상 수출 증가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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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