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금리 단계 상향조정을" .. 금융硏 통화정책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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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물가상승압력에 대비하기 위해 단기금리를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환율안정을 위해 금융구조조정완료, 간접투자기관의 투자여력 확충 등이 필요할 것으로 제시됐다.
한국금융연구원 정한영 연구위원은 17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외환위기 이후 통화정책''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외환위기 이후 통화량 증가에 따라 가중된 물가상승압력을 환율하락이 흡수해 물가가 안정세를 보였지만 지금은 환율만으로 제어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전 소비자물가지수와 환율간 상관계수는 14.4에 불과했지만 외환위기 이후에는 94.4로 증가,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현재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웃돌고 무역흑자폭이 둔화되고 있어 환율하락세가 주춤한다면 물가상승압력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
또 환율안정을 위해 금융구조조정완료, 간접투자기관의 투자여력 확충 등이 필요할 것으로 제시됐다.
한국금융연구원 정한영 연구위원은 17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외환위기 이후 통화정책''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외환위기 이후 통화량 증가에 따라 가중된 물가상승압력을 환율하락이 흡수해 물가가 안정세를 보였지만 지금은 환율만으로 제어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전 소비자물가지수와 환율간 상관계수는 14.4에 불과했지만 외환위기 이후에는 94.4로 증가,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현재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웃돌고 무역흑자폭이 둔화되고 있어 환율하락세가 주춤한다면 물가상승압력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