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구제금융 관리개정 초안을 마련했다.

IMF는 세계은행과 함께 마련한 개정안을 16일 인터넷(www.imf.org)에 공개하고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IMF는 "여러 나라의 금융·통화 전문가들이 연내 회동해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내년초에는 초안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초안은 과거 금융위기 상황에서 체득한 경험을 토대로 문제에 대한 ''상식적인 접근''을 강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IMF는 초안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경우 각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비용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분명한 부채 해소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