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후 약국 채산성 악화 .. 하루 매출 4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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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실시이후 동네약국,대형병원 문전약국 등 거의 모든 형태의 약국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학병원 앞 Y약국이 최근 매물로 내놓은 것을 비롯 서울의 다른 지역 2개 약국도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해 컨설팅업체에 위탁경영을 요구했다.
20∼30평 규모인 문전약국의 경우 약사 3명,전산요원 2명 등 5명 정도가 근무하며 하루 평균 매출이 60만원 정도, 월평균 1천5백여만원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임대료 4백50만원,기타경비 1천여만원 등을 지출하면 수지가 안맞는다는 것이다.
동네약국인 경기도 B약국의 경우 의약분업 이전 하루평균 1백여명의 고객에 50만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분업후 하루 매출이 15만원으로 뚝 떨어져 월수익은 5백만원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약사들은 의약분업과 최근 의사들의 파업으로 약국을 찾는 환자수는 20%가량,매출액은 평균 40%가량 줄어든데다가 제약사의 의약품 공급지연으로 약값까지 오르면서 3중고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학병원 앞 Y약국이 최근 매물로 내놓은 것을 비롯 서울의 다른 지역 2개 약국도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해 컨설팅업체에 위탁경영을 요구했다.
20∼30평 규모인 문전약국의 경우 약사 3명,전산요원 2명 등 5명 정도가 근무하며 하루 평균 매출이 60만원 정도, 월평균 1천5백여만원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임대료 4백50만원,기타경비 1천여만원 등을 지출하면 수지가 안맞는다는 것이다.
동네약국인 경기도 B약국의 경우 의약분업 이전 하루평균 1백여명의 고객에 50만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분업후 하루 매출이 15만원으로 뚝 떨어져 월수익은 5백만원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약사들은 의약분업과 최근 의사들의 파업으로 약국을 찾는 환자수는 20%가량,매출액은 평균 40%가량 줄어든데다가 제약사의 의약품 공급지연으로 약값까지 오르면서 3중고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