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에 적용된 6.1채널사운드의 오디오 리시버제품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셔우드라는 독자 브랜드로 국내외에 시판한다고 17일 발표했다.

해태는 이 제품(모델명 R-956)이 올해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동계 가전쇼에서 기술혁신제품(이노베이션 2000)으로 선정돼 세계 오디오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 제품이 5.1채널의 디지털음향은 물론 최신 서라운드 포맷인 6.1채널 사운드를 처리하기 위해 24비트 DSP(디지털신호처리장치)칩을 내장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채널당 1백40W의 고출력 파워앰프를 달아 광대역 고음질 사운드를 내는 DA(직류교류)컨버트를 모든 채널에 적용하고 있다.

이 리시버는 최근의 디지털 고음질 고화질의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플레이어와 디지털TV 등에 연결해 쓸 수 있는 컴포넌트 영상입출력 단자를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리시버=프리앰프,메인앰프,튜너,전원공급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음향을 내는 오디오의 중심부이다.

6.1채널은 총 7개의 스피커로 극장식 서라운드 음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이다.

스피커는 청취자를 중심으로 왼쪽앞,가운데,서브우퍼(저음보강용),오른쪽앞,왼쪽뒤,뒤쪽가운데,오른쪽뒤에 설치돼 서라운드를 형성하도록 하고 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